SLS수사 급물살
SLS케피탈대표도 구속
창원지검 특수부는 17일 한국수출보험공사 간부로 일하면서 기업의 신용등급을 높여 수출보증보험을 발급해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강모(48) SLS캐피탈 대표이사를 구속했다.
창원지방검찰청에 따르면 SLS 조선측이 정계 인사 A씨에게 수천만 원을 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주 이 회장을 상대로 금품을 건넨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창원지검은 이와함께 한국수출보험공사 간부로 있을 당시 SLS 조선의 신용등급을 임의로 높여 수출보증보험 한도를 높여주고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SLS캐피탈 대표이사 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강씨는 지난해 1월과 10월 SLS조선의 청탁을 받고 SLS 측에 불리한 내용을 삭제, '리스크관리 대상'에서 '적극지원 대상'으로 기업 신용등급을 높여 주고 금융권의 선수금 환급보증을 위한 수출보증보험의 한도가 각각 6억 달러로 승인되도록 도와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모두 44차례에 걸쳐 SLS조선에 수출보증보험 증권을 발급해준 뒤 그 대가로 계열사 대표이사에 취임하고 1억원을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외주 가공업체를 설립해 공사금액을 부풀리는 등의 방법으로 40억여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SLS조선 대표이사 이여철 부사장도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늦어도 이달 중에는 SLS그룹 비자금 조성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혀 조만간 이국철 그룹 회장에 대한 처벌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성우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