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등 2천여명 참석

"인고의 6년, 새로운 시작을 위한 탄생의 아픔"

김동진 전 시장의 저서 [다시 출항의 돛을 올리며]출판기념회가 30일 충무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김명주 전 국회의원,나정욱 연세대학교 총동창회 사무총장,최양석 통영시 기독교 연합회 회장,바리톤 김종홍 교수등 내빈과 출판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시민 2000여명이 만원을 이룬 가운데 거행됐다.

나정욱 연세대 총동창회 사무총장은"현직시절 유망한 서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고향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일념으로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통영을 향했던 아까운 인재였고 그의 꿈을 달성 하도록 통영시민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달라"고 축사했다.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은"지난 시간이 미래 통영의 비젼을 준비하는 기간이였으리라 짐작되며 김 전 시장의 저서에는 행정최고 책임자의 역량과 애국심,애향심등이 담겨있어 통영시민을 위해 큰 영광과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영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최양석 목사는"저서 중 수감시절 여죄수가 종이비행기에 적어 보내 준 [고진감래]와[대기만성]의 성어는 인고의 세월이 헛되지 않게 할 것이며 오늘[전화위복]이라는 말을 하나 더 덧붙여 주고 싶을 따름이고 큰 사람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산MBC [활력천국]의 출연자로 잘 알려진 통영출신 이승기씨는 "명정골  충렬국교 10기 출신"이라고 소개하고 특유의 위트로 장내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승기 씨는 서평을 통해"김 전 시장의 저서에는 미래지향적 사고와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이 녹아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바리톤 김종홍 교수는 연세대 대학원시절 학교 선후배 관계를 계기로 15년 연을 맺어 온 사연을 소개하고 가곡[내나라 내겨레]를 열창했다.

김동진 전 시장은"1년3개월 시장 재임 시절과 예루살렘 [통곡의 벽]을 방문해 집착과 욕망을 넘어서고자 했고,2007년 프랑스에서 바라본 한국과 통영에 대해 적어 보았다"고 말하고"시민여러분들과의 인연,사랑과 격려를 밑천삼아 6년 여 인고의 세월이 새로운 시작을 위한 탄생의 아픔으로 되살아나 광야에 물고를 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전시장과 김 전 시장의 88세 노모를 위시한 가족들이 대중을 향해 인사했으며 공직선거 돌입을 예견한 비장한 분위기를 표출했다.

고무된 분위기를 몰아 2부는 가수 김홍조의 [참다운사랑],[사랑과 인생]등의 노래공연으로 이어졌다.

하성우 대표기자